근접 방어 당한 선수의 5초 바이얼레이션 - 농구규칙
농구에는 각종 프레싱과 트렙 수비가 있다. 단순히 코트 바깥쪽으로 압박하여 라인을 밟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시간을 넘김으로서 바이얼레이션 룰에 적용되어 턴어버를 유발 시키는 것이다.
이때 자주 적용되는 룰이 8초룰과 5초룰이다. 특히 근접방어당한 선수에 대한 5초룰 규정은 생각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니 숙지하도록 하자.
매주 금요일 농구 경기 규칙에 대해 알아봅니다. 생각보다 생소한 개념들도 있고 애매모호했던 개념들도 규칙을 보니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규칙서는 2018 KBA 규칙서를 참고 했습니다. 대한민국 농구협회 사이트에서 다운 가능합니다.
제27조 근접방어 당한 선수 (Closely guarded player)
27.1 정의 (Definition)
라이브된 볼을 갖고 있는 선수가 코트 안에서 상대선수로부터 1m 이내의 거리에 서 적극적인 수비를 당할 때, 근접 방어를 당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27.2 규칙의 적용 (Rule)
근접방어를 당하는 선수는 5초 이내에 패스, 슛 또는 드리블을 하여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근접방어 당한 선수라는 개념이다. 라인 밖에서 볼을 투입할때 5초 이내에 패스를 하지 못해 위반되는 5초룰과 달리 여기서는 근접방어를 당한다는 전제가 있다.
근접방어란 상대 선수로 부터 1미터 이내의 거리에서 적극적인 수비를 하는 것으로 설명한다. 이렇게 근접방어를 당할시에 선수는 5초이내에 패스 슛 또는 드리블을 해야하는데, 이미 드리블이 끝난 시점에서는 슛과 패스밖에 선택지가 없다.
이런 점을 살려 프레싱이나 트랩 유형의 수비들은 골대와 먼 거리에서 상대가 당황하여 볼을 잡게 만든 뒤에 패스 코스를 막아 5초안에 슛과 패스를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이런 이유로 수자를 상대로 잽스텝을 무한정 반복할 수도 트리플 쓰렛 모션을 장시간 사용할 수 없는것이니 참고해야 한다.
참고로 NBA에는 백다운 5초 룰이라는 개념이 있다. 이는 드리블하는 상황에서도 상대를 등지고 5초를 초과하여 드리블을 할수 없다는 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