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소식

보스턴 VS 필라델피아 2018.10.16

농블 2018. 10. 19. 02:31

드디어 개막된 2018-2019 NBA 정규시즌.

보스턴이 필라델피아와 개막전에서 맞붙었다. 많은 전문가들이 동부의 왕좌를 위해 경합을 벌일 팀으로 꼽는 두팀의 경기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날 주목을 받은 선수는 제이슨 테이텀. 테이텀은 이날 23득점을 올리면서 보스턴 팬들로 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전 시즌 부상당한 헤이워드의 공백을 말끔히 매웠던 테이텀은 앞으로 가 더 기대되는 선수이다.


보스턴 셀틱스 (1승)

제이슨 테이텀 23득점 9리바운드

알호포드 9득점 4리바운드 5블록

마커스 모리스 16득점 10리바운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1패)

벤 시몬스 19득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조엘 엠비드 23득점 10리바운드

JJ 레딕 16득점 2리바운드


보스턴의 엠비드 공략이 빛났던 경기였다. 보스턴은 끊임 없이 3점 라인 근처에서 스크린을 이용했다.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과 제일런 브라운 고든 헤이워드 테리 로지어 등의 준수한 돌파 자원들이 있다. 이들에게 계속해서 스크린을 제공해 엠비드로 하여금 스위치 되도록 강요했다.

엠비드는 스위치 하여 계속해서 볼핸들러의 돌파를 막아야했다. 이는 엠비드의 체력을 야금야금 떨어뜨리고 있었다.


18.10.16 BOS VS PHI 하이라이트


보스턴은 이렇게 스위치된 상황에서 볼핸들러가 적극 공격하는 형태의 공격을 했다. 엠비드의 수비들 피해 점퍼를 성공시키기도 하고 돌진해 들어가 킥아웃 패스를 하기도 했다. 특히 마커스 모리스와 베인즈 등은 이런 상황에서 적절하게 외곽슛을 성공시켜주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어빙과 헤이워드는 다소 득점이 부족해 보였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만큼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보스턴은 강력한 선수층을 기반으로 모리스와 에런 베인즈 같은 벤치 요원들이 활약해 주었다. 덕분에 출전 선수 13명 모두가 플러스 코트 마진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메인 볼핸들러로 나선 시몬스와 볼 운반을 함께 해야할 마켈 펄츠 두선수 모두 슛 범위가 좁은 것이 약점으로 드러났다. 맥코넬 레딕 등이 팀의 약점을 메울 수 있을지 미지수다.

시몬스 펄츠 엠비드로 이어지는 빛나는 재능을 보유한 필라델피아는 개막전의 승리를 놓쳤지만 그래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