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동영상/공격전술
픽앤롤의 이용 - 2 .팝과 페이드
농블
2018. 4. 7. 14:00
픽앤롤이 스크리너가 림을 향해 돌진해 공격을 마무리 하는 유형이라면 픽앤팝 또는 픽앤 페이드는 밖에서 공격을 마무리 하는 유형이다.
사진의 스크리너는 댈러스의 별 노비츠키. 슛이 좋은 스트레치형 빅맨의 대명사이자 한때 롱2의 달인. 픽앤팝의 좋은 자원중 하나이다.
볼핸들러는 노비츠키의 스크린을 타고 드리블하고 수비를 페인트존으로 집중시킨다. 노비츠키는 스크린 후 위치를 잡고 기다리다가 패스를 받아서 마무리 한다.
전에도 있었고 항상 사용되온 전술이지만 시대에 따라 그 효용성이 다르다. 최근에는 어빙 하든 등 공격적인 볼핸들러들에게 공격을 맡기는 경향이 많아지고 그 위력이 대단하다고 평가받는다.
따라서 이런 공격적인 볼핸들러들을 저지하기 위해 2:2 공격 상황에서 페인트 존의 진입을 방해하는 수비법을 사용하는 팀들도 많다. 이런 수비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픽앤팝 또는 페이드가 상대 수비에 카운터가 되는 공격 전술이 되었다.
90년대에는 주로 미들슛을 이용한 픽앤팝이 많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최근 스페이싱을 활용한 전술들이 강점을 발휘하면서 빅맨들도 3점슛이 필수인 상황이되었다.
때문에 픽앤팝 또는 페이드의 공격이 3점슛으로 마무리 되는 상황도 많이 보인다.
스크린 이후의 3점슛을 노리는 상황인데,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상대의 수비범위는 넓어질 수 밖에 없다.
드라이브인 위력이 있는 포워드들의 경우 이런 상황을 연출한 후 타이밍을 보고 곧장 가속도를 붙여 드라이브인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