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17 11월 첫째주 1
110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4승3패
91 밀워키 벅스 4승3패
오클라호마시티
러셀 웨스트브룩 12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폴조지 20득점 3점 4개
스티븐 아담스 14득점 11리바운드
밀워키
야니스 아테토쿤보 28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크리스 미들턴 9득점 7리바운드
토니스넬 5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괴물대 괴물이 만났다. 전시즌 평균 트리플 더블을 찍으며 MVP를 받은 괴수 러셀 웨스트브룩과 전시즌 팀내 스텟을 독식하며 올 시즌 페인트존 득점 기계로 거듭난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시즌 맞대결이었다.
상대적으로 더 이름값 높은 팀메이트를 보유한 오클라호마가 앞선다는 여론이 많았으나 아직 완전히 손발이 맞아들어가고 있지 않기에 밀워키의 그리스 괴인을 앞세운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오클라호마 시티의 압승. 원인은 아테토쿤보의 파울트러블. 아테토쿤보 없는 밀워키의 전력으로는 오클라호마시티랑 맞붙기 불리하다.
아테토쿤보는 3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해내지 못했다. 중요한 점은 전혀 아테토쿤보를 제어하지 못했던 다른 팀들과 달리, 오클라호마는 효과적으로 아테토쿤보를 제어했다는 것이다.
안드레 로벌슨이 앞에서 수비하며 스티븐 아담스가 좋은 타이밍에 도움수비를 들어가는 수비 로테이션이 잘작동했다.
101 인디애나 페이서스 4승3패
83 새크라멘토 킹스 1승6패
인디애나
도만타스 사보니스 12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테디어스 영 15득점 4리바운드 4스틸
보얀 보그다노비치 17득점 4어시스트 3점3개
새크라멘토
잭 랜돌프 12득점 5리바운드
디애런 팍스 18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조지힐 8득점 6리바운드
인디애나가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폴조지와 함께 할 적 인디애나는 로우템포와 페인트존 수비를 기반으로 한 수비적인 팀이었다. 하지만 이번시즌 더 공격에 비중을 두면서 효율도 좋아졌다.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이제 겨우 2년차 빅맨이지만 여유있는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림 근처에서의 경쟁력도 있으면서 동료들의 오픈 기회를 잘 살려주고 있기에 빅맨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료들도 오픈찬스의 볼을 잘 받아넣었다. 나머지 주축선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해준 덕분에 무난하게 승리할 수 있었다.
한편, 동네 북 신세가 된 세크라멘토는 이번 경기에서도 무기력했다. 해결사의 부재, 노쇠화된 랜돌프. 모든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