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소식

NBA 2017 12월 둘째주 7

농블 2017. 12. 11. 13:00

브루클린과 오클라호마시티의 대결. 경기초반 화끈한 경기력으로 화력전을 전개한 오클라호마의 불꽃은 너무나 짧은 시간동안만 타올랐다. 1쿼터만 타올랐던 불꽃,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


100 브루클린 네츠 10승 14패

95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11승 13패



브루클린

카리스 르버트 21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론데 홀리스 제퍼슨 17득점 4리바운드

앨런 크랩 15득점 6리바운드 3점4개



오클라호마시티

러셀 웨스트브룩 31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스티브 아담스 12득점 14리바운드

카멜로 앤써니 11득점 11리바운드


최근 3경기에서 접전승부를 펼치며 승리하였던 오클라호마시티는 다시 졸전을 펼치며 패배했다.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던 최근 3경기에 비해 다시 그전으로 돌아간 느낌.



2017. 12. 7 오클라호마 VS 브루클린 네츠


1쿼터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앞서 나갔으나 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폴조지가 부상인 가운데, 닉 콜리슨 카일 싱글러 등을 동원했다. 평소 많은 시간 뛰지 않는 선수들이다.


기자들은 해발 2000미터 이상의 고지인 멕시코 시티에서 벌어진 이번 경기가 에너지 레벨이 강점인 오클라호마에게 불리하게 작용했으리라 분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4쿼터에 보여준 경기력을 보면 평소 패배를 쌓아가던 당시의 답답함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웨스트 브룩과 앤써니가 남은 3명의 팀원을 전혀 활용하지 못한채, 단발성 공격만 퍼부으면서 끝났다.




브루클린은 카리스 르버트, 론데 홀리스 제퍼슨, 퀀시 에이스, 재럿 앨런등을 기용하며 다소 터프한 농구를 보여주었다. 밴치에서 출격한 르버트는 21득점 10어시스트를 하며 승리의 기초가 되었다.


스펜서 디위디는 파울트러블에 말려들었지만 돌아온 4쿼터에서 해결사 역할을 충분히 해 주었다.


한편, 트레이드를 통해 자릴 오카포를 데려온 브루클린이 무주공산인 빅맨로테이션에서 어떤 전략으로 오카포를 써먹을지 기대된다. 부상에서 돌아오는 디안젤로 러셀과 궁합이 잘 맞을지도 궁금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