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17 12월 둘째주 9

컨퍼런스 강팀간의 대결. 우승후보군 간의 대결이었다. 게임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명승부. 모처럼 지노빌리는 승부사의 기질을 보여주었다.

105 샌안토니오 스퍼스 18승 8패

102 보스턴 셀틱스 22승 5패

보스턴

카이리 어빙 36득점 3점6개

제이슨 테이텀 20득점 8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운 15득점 5리바운드

라마커스 알드리지 27득점 10리바운드

마누 지노빌리 11득점 4어시스트

파우가솔 14득점 11리바운드

안방에서 특히 강한 샌안토니오는 경기초반 보스턴의 공세에 주춤했다 무려 0-11 스코어.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은 토니파커는 어린 선수들을 상대로 고전했다.

지노빌리의 역전슛

하지만 리바운드 마진을 올리면서 자유투 성공률을 사수한 덕분에 2쿼터에 따라 잡을 수 있었다. 이내 끈질긴 접전 승부가 시작되었다.

카와이 레너드가 없는 샌안토니오에서 컨디션이 좋지않은 토니파커에게 맡길 수 없는 해결사 노릇을 누가 해주었을까. 바로 노장 지노빌리.

경기 종료 2분여 전 카이리 어빙에게 맞은 3점슛은 다시 위기상황으로 샌안토니오를 몰아붙였다. 이내 알드리지가 골밑 득점 성공. 그리고 최후의 5초. 

2대2 공격에 능하고 스크린 플레이에 익숙한 지노빌리는 종종 멋진 버져비터 장면을 연출한 적이 있다. 이날 역시 지노빌리가 경기 종료 5초전에 3점슛을 폭발시키며 역전에 성공한다.

한편 나름 4쿼터에 강했던 보스턴은 마지막 공격을 저지하지 못해 패배를 했다. 에이스인 카이리 어빙은 36득점을 올리고서도 지노빌리의 슛으로 인해 웃지 못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