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를 떠나 마이애미로
03드래프티 들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었다. 그중 신성 드웨인 웨이드는 마이애미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마이애미는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웨이드의 조력자로 샤킬오닐을 선택했다. 이제 내리막길에 있는 샤크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아직 20득점과 10리바운드를 잡아낼 수 있는 오닐이었다.
오닐의 합류로 마이애미는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웨이드와 함께 원투펀치를 형성한 마이애미는 전 시즌보다 17승을 추가하며 디비전 1위로 플레이 오프에 오른다.
샤킬오닐은 34분.1 분을 소화하며 필드골 성공률 60.1% 평균 득점 22.9득점 10.4리바운드 2.3 블락 슈을 기록하며 여전히 골밑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마이애미는 뉴저지와 워싱턴을 상대로 한게임도 내주지 않고 무패로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웨이드와 오닐은 공격과 수비에서 마이애미를 이끌었다. 하지만 컨퍼런스 파이널 상대인 디트로이트는 만만치 않았다. 7차전까지 가는 혈투끝에 마이애미는 패배한다. 오닐은 예전처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중에는 10리바운드 이상 잡아낸 오닐이었지만,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7.8리바운드로 부진했다. 그동안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압도적이었던 그였기에 안타까움이 더했다. 이제 샤크는 더이상 리그 최고 센터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었다.
조력자로서의 우승
05-06시즌 들어 이제 리그 최고의 센터는 샤킬오닐이 아니었다. 오닐은 점점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 위력적인 모습은 점점 줄어들었다. 데뷔 이해 플레잉 타임이 가장 줄어들었다. 22경기를 결장했고 처음으로 평균 10바운드 2블락을 넘어서지 못했다. 20득점 9.2리바운드 1.8블락을 기록했다.
레이커스 시절 처럼 오닐은 팀의 중심이 아니었다. 마이애미의 중심은 웨이드였고 오닐은 조력자였다. 제이슨 윌리엄스와 워커를 영입하고 알론조 모닝과 페이튼 까지 불러들였다. 마이애미는 신성 드웨인 웨이드를 중심으로 베테랑 들이 조연을 맡게 되면서 신구 조화를 이루게 된다.
시즌중 52승을 거둔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무대에서 시카고와 뉴저지를 물리치고 다시한번 디트로이트와 컨퍼런스 파이널을 치룬다. 노비츠키가 이끄는 댈러스 마버릭스와 파이널 무대에서 만난 마이애미는 4승2패로 마침내 우승을 이룬다.
오닐은 웨이드의 조력자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마이애미가 우승하는데 큰 공을 세우게 된다. 파이널 2패 뒤에 웨이드의 엄청난활약으로 우승할 수 있었지만 이러한 웨이드의 활약도 오닐이 골밑에서 활약해 주었기에 가능했다. 오닐과 웨이드는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였다.
예전 같지 않은 샤크
우승 이후, 이제 샤크의 기량은 점점 하락하고 있었다. 여전히 존재감 있는 센터이지만 모든 기록 수치는 하락했다. 이제 34세가 된 오닐은 잔부상을 달고 살았다. 06-07시즌 40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평균 28.4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버티는 힘은 여전했지만, 다리는 느려지고 순발력도 떨어졌다.
상대를 압도하는 상황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었고 이제 마이애미를 공략하는 상대들은 더이상 샤크에게 더블팀을 붙이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게 된다. 이 해,애미는 1라운드 전패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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