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 게더스텝 Gather Step #2

가장 논란이 많은 기술이 게더스텝이 아닐까 한다. NBA에서도 트레블링 오심이냐 아니냐의 논란이 많고 실제 아마추어 농구 모임에서도 뜨거운 화제거리다.

원래 NBA는 일반인 들이 즐기는 농구에 적용되는 FIBA룰 보다 트레블링에 대해 관대했었다. 하지만 FIBA룰도 얼마전 게더 스탭과 관련된 규정이 개정된 바 있다. 이른바 '0 step' 개념이다. 

제임스 하든은 현역 최고의 슈팅가드 중 하나로 꼽히는데, 종종 괴랄한 게더스탭을 보여주어서 논란을 양성한다. 지그재그 스탭 레이업, 백 스탭 점퍼 등에 정말 신기한 개더 스텝을 적용하는데, 심지어 공을 다리 뒤로 돌는 형태의 개더스탭을 이용하여 3점 슛을 성공 시킨 예도 있다.

영상의 개더 스텝은 우리가 신기해 하지 않을 정도의 익히 보아 왔던 스타일의 개더스텝 장면 들이라고 한다. 개더스텝은 드리블 중 공을 잡아 내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기도 하며 이것은 볼을 소유하는 시점, 드리블이 끝나는 시점과 상통한다.

결국 공을 머리 위로 올리던지, 몸 뒤쪽으로 돌리던지 상체의 동작과 별개로 볼을 소유한 시점으로 부터 두발 이내에 슛을 마무리 해야하는 것이 중요하다.

드리블이 끝나는 시점에서 두발 이내에 슛이나 패스를 마무리 해야 트레블링이 되지 않는다는 것. 농구를 하는 누구나가 알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따지기 힘든 부분이 되어가고 있다.

NBA에서 대단한 덩커들이 활약하던 시절, NBA 원로중 한 분이 말했다고 한다.

"요즘의 농구는 내가 알던 그 농구가 아니다."

최근의 괴랄한 개더스탭을 보며 NBA올드 팬들도 같은 말을 하고 있다.

2019/07/26 - [농구기술] - 농블 농구 기술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