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 할 전술은 필라델피아의 브랫 브라운 감독의 전술이다. 벤시몬스의 포스트업을 활용하기 위해 필라델피아는 로우 포스트를 비우고 몇번의 스크린과 핸드오프 패스의 과정을 거친다.
전통적으로 포스트업 세팅에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수비수들이 포스트 지역에 밀집되지 않게 공간을 할당하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포스트에서 볼을 받고자 하는 선수 주변에 수비수들이 있다면 볼을 넣어주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A셋을 시작으로, 하프코트를 넘어 볼을 운반한 벤시몬스에게 단4초을 할애하여 로우포스트에 자리잡게 하고 있다. 물론 포스트업 이후에 킥아웃 패스 또한 플렌에 있는 옵션이다.
엘보에 위치한 Horford에게 볼을 투입하고 Horford는 반대쪽 엘보우로 이동한다. 이때 Scott의 스크린을 받고 Richardson이 윙으로 올라와 Horford에게 핸드오프 패스를 건네받는다.
Richardson이 볼을 건네받는 시점에서 볼이 있는 스트롱 사이드는 밀집지역이 된다. 하지만 반대편 로우포스트는 수비 라인이 늘어지게 된다.
이렇게 세팅된 뒷공간을 다른팀들은 백도어 컷인과 루프 패스를 활용한 앨리웁으로 마무리하는 전술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번에 식서스는 벤시몬스의 포스트업 공격을 활용하기 위해 이런 패턴을 활용한 것이다.
Simmons는 로우포스트의 빈 공간으로 이동함과 동시에 자신을 수비하고 있는 선수에게 몸을 밀착시키며 볼을 받을 준비를 한다. 이때 Harris는 윙으로 이동하여 Richardson으로 부터 볼을 받아 로우 포스트에 볼을 투입한다.
로우포스트에 볼이 투입되는 시기에 나머지 선수들은 3점 라인 부근으로 이동하며 벤 시몬스의 공간을 확보해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볼을 받은 벤시몬스는 공격을 마무리 한다. 이때 다른 선수들은 또한 킥아웃 패스를 받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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