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덩크슛(DUNKING SHOOT)

덩크슛(DUNKING SHOOT)

 

"볼을 림 위에서 직접 던져 넣는 슛"^[각주:1]

 

 

농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이 나는 듯이 뛰어 올라 호쾌하게 림을 찍어내리듯이 슛을 성공시키는 장면, 바로 덩크슛 장면일 것이다.

 

 

덩크슛^[각주:2]

 

 

"지금 보는 농구는 우리가 했던 그 농구가 아니었다."

 

미국의 농구 원로들의 말처럼 점점 고공을 향해 치솟았던 농구는 많은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공중에서 펼쳐지는 다이나믹한 스포츠가 되었다. 또한 림근처에서의 덩크슛은 정확도 높고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슛으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농구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덩크슛은 감독들이 내키지 않아하는 슛이었던 때가 있었다. 상대 팀에 대한 예의가 없는 슛이라는 인식도 있었으며, 안전하게 레이업을 해도 되는 속공상황에서의 덩크슛은 부상가능성을 높이는 비효율적인 슛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점점 고공플레이에 의한 농구의 재미는 사람들을 매료시켰고 덩크슛은 그 자체로서의 기술로 인정 받는다. 덩크슛은 주무기가 될수도 있었고 선수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수단이 될 수도 있었다. 덩크슛을 하기 위해 큰키가 유리했지만, 어마어마한 점프슛을 가진 선수들은 작은 키에도 멋진 덩크슛을 보여주었다.

 

NBA에서는 마이클 조던, 도미니크 윌킨스, 빈스 카터 등이 멋진 덩크를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서장훈 현주엽등 키와 점프력을 가진 몇몇 선수만이 보여 줄 수 있었던 묘기에 가까운 기술이었지만 프로리그가 출범하고 용병선수들이 함께 뛰면서 자주 볼수 있게 되었고, 최근에는 탄력을 갖춘 많은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국내에서도 덩크슛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2016 top dunk^[각주:3]

https://youtu.be/LWZH52gbeTw

 

 

크게 양손으로 하느냐 한손으로 하느냐에 따라 원핸드 덩크와 투핸드 덩크로 불려지기도 하고 덩크하는 방향과 움직임에 따라 여러 명칭이 있다. 이러한 여러 덩크슛은 NBA에서 유래된 것들이 많다.

 

 

 

 

1. 국민생활체육 전국농구연합회 [본문으로]
2. nba.com [본문으로]
3. nba.com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