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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기술/드리블

드리블 게더스텝 Gather Step #1

by 농타쿠 2018. 2. 14.

시원시원한 돌파과정에서 자주나오는 동작이다. 드리블을 마무리하고 슛을 하기 전에 게더스텝 동작이 나오는데, 이 별 것 아닌 것 같은 동작에는 많은 의도와 룰이 관계 되어있다.


개더 스탭은 드리블 마지막 과정에서 볼을 소유하는 동작이다. 이는 안전하게 슛으로 가기 위한 목적이 있다.

한명 혹은 두명 사이를 지나가며 슛동작으로 올라갈때 수비수의 스틸에 대해 완벽하게 볼을 지키고자 하는 목적이있다.

하지만 기술이 진화하며 여러 동작과 함께 연결되면서 최근에는 방향전환을 위한, 한발을 더 가기 위한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며 유로스텝으로 연결 되기도 한다.

농구에는 트레블링이라는 룰이 있어서 볼을 소유한채 3발을 걷지 못한다. 하지만 볼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 즉 드리블 상태에서는 스텝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이런점을 이용해 드리블이 끝나는 시점과 관련하여 볼을 소유한 상태를 가늠하는데, 개더스텝 동작을 이용하여 교묘하게 트레블링에 적용되지 않게 한발을 더 가는 것이 고급기술로 인정되는 시대가 되었다.

최고 수준의 NBA 플레이어 들이 과거 투스텝 혹은 홉스텝이라는 동작과 관련하여 트레블링 판정에 대한 시비가 잦았다면 최근에는 이 게더스텝을 활용한 동작에서 (특히 유로스텝) 트레블링 판정에 대한 말이 많아졌다.

하지만 NBA의 분위기와는 달리 일반인들이나 학생들이 개더스텝과 관련하여 트레블링 시비가 일어나는 이유는 개인의 기술 레벨이 높지 않은 이유가 많다.

한 아마추어 경기 심판의 말을 들어보자면,

"다 불면 경기를 진행하기 힘들정도 였던 적도 많다."

동영상을 보고 혼자 연습하면서 동작을 따라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드리블의 숙련도가 떨어지다보니 수비수가 있을때 박자를 놓치거나 볼을 들고 스텝을 밟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보통 반대 손 드리블이 잘 안되는 분들이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핸들링이 부족하다보니 미숙하게 게더스텝 과정에서 트레블링을 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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