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플레이 훅샷 #1

훅샷은 원핸드 슛의 일종으로 한손으로 림에 올려 놓는 슛을 뜻한다. 신체적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면서 정확한 훅슛을 사용하는 것은 빅맨의 필수적인 득점 루트이다.

골대와 가까운 위치에 밀착된 상태로 던지는 훅슛은 수비하기 상당히 까다롭다. 많은 선수들은 자신의 신체적 특징에 맞는 여러 형태의 훅샷을 사용중이다.

손목의 스냅만으로 볼을 올려 놓기도 하고 점프를 거의 하지 않고 던지는 형태의 훅슛도 있다. 스탭을 밟으며 던지는 형태도 있고 몸을 아주 조금만 돌리며 올려놓는 훅슛도 있다.

카림압둘자바는 유명한 스카이 훅슛을 주무기로 사용하였고 샤킬오닐은 베이비훅슛을 사용했다. 최근에는 손끝 또는 손목의 스냅을 활용하는 기존의 훅샷과 달리 플로터의 모션을 가미한 훅샷이 NBA선수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이런 여러 훅샷들은 볼이 손에서 떠나는 타이밍과 릴리즈시 몸의 방향과 팔의 각도가 다르다. 때문에 훅샷이라고 분류하기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슛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트레이너들은 선수의 키나 팔의 길이, 점프능력, 어깨와 가슴둘래, 체중이나 힘 등의 강점을 고려해 훅샷의 특정 모션을 추천하기도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