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NBA 파이널 1차전 OKC vs IND 페이서스의 승리

2025년 6월 5일(미국 기준) 열린 NBA 파이널 1차전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상대로 극적인 111‑110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1‑0으로 리드했다. 

 
썬더는 경기 전반에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57‑45로 앞서갔다. 경기 흐름은 썬더에게 유리하게 전개되어 15점 격차 유지까지 이어졌다 .

하지만 경기 후반 페이서스는 집중력을 유지했고 추격을 시작했다. 마침내 마지막 0.3초에 **타이리스 할리버튼(Tyrese Haliburton)**이 21피트 풀업 점퍼로 역전 결승을 완성했다. 썬더는 승리의 문턱에서 눈앞의 기회를 놓쳤다
 

할리버튼은 이번 플레이 오프에서  이번까지 4번째 클러치 샷으로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 내었으며, 특이번 파이널 1차전의 샷은 0.3초 남은 상황에서의 승리 슛으로 역사상 가장 늦은 결정포인트 중 하나로 기록됐다

 

할리버튼은 전반에는 슈팅보다 플레이메이킹에 집중, 팀원들에게 오픈 찬스를 제공하며 팀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주력했다. 썬더가 강한 수비를 펼칠때는 수비를 끌고나와 동료들의 투맨게임 세팅에 힘을 보탰다.

 

페이서스가 추격할 때마다 할리버튼은 탑에서의 리듬 조절, 트랜지션 유도, 템포 슬로우 다운 등 리더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다.

 

추격의 마지막 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점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기회를 얻는다. 릭 칼라일 감독은 타임아웃 후 마지막 공격을 할리버튼에게  설계했고 할리버튼은 완벽한 릴르스 타이밍을 보여주며 상대 수비의 손위로 슈팅을 완성해내었다.
 
 

 

주요 선수들의 활약

 
타이리스 할리버튼: 21피트 클러치 점퍼로 페이서스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며,
“코치 릭 칼라일이 믿고 마지막 플레이를 맡겼다”고 언급했다 .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SGA): 경기 내내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38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
페이서스의 추격에도 불구, 강한 인상 남겼다.
 
제일렌 윌리엄스 & 루겐츠 도트: 두 선수는 합쳐 32득점을 지원하며 썬더 공격의 중심을 이뤘다 .
 
페이서스는 모든 선수가 활약하며, 시작 다섯 명 전원 두 자릿수 득점, 벤치에서도 오비 토핀 17점 등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
 
 
 

 
페이서스의 정신력과 조직력이 빛나는 경기였다. 15점 차에서의 극적 추격과 클러치 승리는 포스트시즌 내내 보여준 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할리버튼의 클러치 매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클러치 플레이 4번째. ‘할리빅샷(HaliBigShot)’ 별명까지 얻게 됐으며, 리그 안팎으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한편 썬더는 후반 집중력한계가 아쉬웠다. 2쿼터 후반부터 리드를 지키지 못한 점은 우승 도전 팀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SGA는 38득점에도 불구, 팀플레이 연계가 마지막에 끊긴 점이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