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25 파이널 2차전 OKC VS IND 오클라호마 썬더 승

2025년 NBA 파이널 2차전(6월 8일)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Thunder)**가 **인디애나 페이서스(Pacers)**를 상대로 123–107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1–1 동률을 이루는 경기였다.

 
2쿼터에 썬더는 19–2 대반격을 시작으로 23점 차로 앞서며 경기를 장악했다. 최종 스코어는 123–107, 썬더가 완승을 거두며 홈 시리즈 1승 1패를 기록한다.
 
오클라호마는 속공과 수비전환을 날카롭게 진행하며 2쿼터의 대 공세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공격자원의 밸런스 있는 공격들과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의 파괴력이 대단했다.
 
한편 페이서스는 벤치의 생산력에 의존했으나, 주전들의 득점 부진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흐름을 잃은 페이서스는 생각보다 빨리 무너졌다. 픽앤 롤과 외곽슛 기회에서 탐색이 늦었던 것이 아쉬운 경기였다.
 
 
 
경기 주요 포인트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hai Gilgeous‑Alexander)는 34득점, 이틀 연속 30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앨런 아이버슨(Allen Iverson)의 파이널 첫 2경기 득점 기록(71점)을 뛰어넘는 72점을 기록하며 새로운 파이널 MVP급 영웅의 시작을 알렸다.
 
썬더는 이번 파이널에서 처음으로 5명 이상의 선수가 15점 이상을 기록, 균형 잡힌 득점 분포를 선보였다. 팀 필드골 48.8%, 자유투 성공률 87.9%로 페이서스를 압도했다.
 
페이서스는 한 명도 20득점 돌파 실패(할리버튼 17점, 터너 16점, 시아캄 15점) . 특히  공세가 무뎌지며, 썬더의 압도적인 수비·리바운드 앞에 대응하기 힘들었던 것이 패배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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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샤이는 이날 경기로 단순한 스타를 넘어서, 우승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는 슈퍼스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샤이는 픽 앤 롤을 타고 좌우 스텝백,  플로터/점퍼 선택지를 유연하게 사용하며 인디애나의 수비를 계속 흔들었다. 인디애나는 그를 막기 위해 더블팀과 드롭백 수비를 혼용했으나, 샤이는 탑에서 미스매치를 유도하고, 디펜스 로테이션이 느려지면 바로 미드레인지 공격 or 킥아웃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간다. 특히 샤이의 페인트존 침투 시, 공중 체공 후 수비 읽고 파울 유도하는 능력이 이날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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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해설자들은 “현재 가장 강력한 공격형 가드”, “현대식 포스트업 없는 MVP 모델”이라며 극찬했고,  감독 마크 다이그너트는 “그는 단순한 스코어러가 아닌 게임 체인저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