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지역방어는 높은 수준의 숙련도를 요구한다. 때문에 아마추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수비형태이기도 하다. 과거 유재학 감독이 세계대회를 준비하면서 변형된 1-3-1 존디펜스를 계획하기도 했는데 터프한 세계농구의 벽에 좌절되기도 했다. 당시의 포멧은 하이포스트에 센터가 아닌 가드가 자리잡은 변형 1-3-1이었다.
1-3-1 지역방어는 앞선에 1명 하이포스트와 로우 포스트에 각각 1명 그리로 45도에 1명씩 수비가 배치된다. 갑작스런 트랩과 프레스에 유리하여 상대의 실책을 유발실 수 있어 공격적인 수비형태이다.
보통 하이포스트에 센터가 로우포스트에 파워포워드가 배치되는데 로우포스트에 서는 선수는 순간적으로 좌우 공간을 수비해야한다. 때문에 순발력과 체력이 좋은 선수가 있어야한다. 4반의 움직임이 좋지 못하다면 정확한 롱패스에 의해 무너질 수 있다.
1-3-1 수비형태는 로우포스트와 코너의 공간이 취약하므로 1-3-1 지역방어에 대해 보통 2-1-2 형태의 공격을 사용한다.
하프코트를 넘어오는 가드에게 압박을 하여 구석으로 유도하고 스트롱 사이드에 압박을 한다.
코너로 볼을 패스한다면 4번과 2번이 함께 구석으로 압박한다. 이때 수비자 5번은 공격자 5번에게 볼을 주지 못하도록 적극적 디나이 수비를 펼쳐야 효과가 있다.
위크사이드에 있는 수비자는 롱패스에 대처할 수 있도록 위치를 잘 파악해야 한다. 오른쪽 코너에서 가까운 윙으로 볼이 갈 경우 1번수비자가 커버하는 사이 수비자 2번이 제빨리 1번공격자에게 붙고 1번수비자는 다시 탑으로 이동한다.
1-3-1 존 디펜스에서 중요한점은 볼이 인사이드로 들어오지 않는 이상 로우포스트와 코너에 잘 대처하면서 볼의 흐름에 따라 수비 형태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다.
탑과 윙에서의 공격과 하이포스트의 공격에 대해 효과가 좋은 수비형태이지만 코너와 로우포스트가 취약하고 이 부분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높은 체력과 순발력이 요구된다. 대부분의 지역방어가 그렇지만 체력 및 반응이 좋지않아 볼과 움직임에 한박자 늦게 반응한다면 계속해서 공간이 나며 슛찬스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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