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전술 2-2-1 하프코트 프레스
엔드라인에서의 패스부터 압박하는 풀 코트 프레스와 달리 하프코트 프레스는 하프라인을 기준으로 볼 운반자를 압박한다. 백코트 바이얼레이션과 사이드라인 아웃의 부담을 볼운반자에게 강요하여 침착함을 잃게 하는 것이 시작이다.
체력이 떨어진 상황이거나 가드진이 약한경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여러 프레스와 트랩의 작전들은 효과적으로 압박을 주지 못하거나 연계 수비가 좋지 못하면 공간이 넓어져 패스에 의해 순식간에 돌파당할 위험이 크다.
백코트시 일정 진형을 유지한채, 프레스를 위한 준비를 한다. 발빠르게 지속적으로 움직여야 함으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다. 1번과 2번이 볼운반자를 사이드라인 쪽으로 몰아야 3번이나 4번이 압박하여 패스 코스를 줄일 수 있다.
많은 수비 전술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첩하고 지속적인 움직임을 요구한다. 특히나 트랩이나 프레스 종류의 작전들은 대단히 힘들고 난이도가 높은 것들이라고 한다.
파란색 사각형의 지역에서 효과적으로 압박이 되어 상대가 침착함을 잃었다면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사이드라인을 밟거나 하프라인을 다시 밟게 된다면 공격권을 빼앗아올 수 있다. 당황한 볼운반자가 볼을 잡게 된다면, 정확한 패스가 나가지 못하도록 견제한다.
볼 운반자가 드리블을 이어간다면 사이드 라인을 따라 압박해야 한다. 중앙을 공략당하지 않고 림 근처로의 패스를 허용치 않아야 한다.
1번과 4번이 볼운반자를 압박하는 사이 다른 선수들은 패스 경로에 선다. 단순히 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 선수들의 위치를 파악해야 하며 볼운반자의 시선도 체크해야 패스에 대응할 수 있다. 중앙으로의 패스가 위험하다는 압박을 줄만큼의 견제로 패스를 사이드로 몰아야 한다.
볼운반자가 일단 볼을 잡았다면 패스 코스를 막는 힘을 쏟는다. 5초바이얼레이션과 스틸의 위험에 처한 볼운반자가 당황할 수록 부정확한 패스가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이때 나머지 선수들은 프리드로우 라인과 림 밑으로 이동하는 선수를 견제하면서 반대쪽으로 이동하는 패스에 대응한다.
만약 볼이 코너로 이동한다면 5번이 견제한다. 이때 수비자 3번은 5번과 함께 4번을 압박할 것인가 2번에게 리턴패스를 견제할 것인가를 잘 판단해야 한다. 보통은 3번이 2번을 견제함으로써 가까운 곳으로의 패스를 견제하고 그사이 수비자2번은 하이포스트로 내려옴으로써 2-3 지역방어의 틀을 만든다.
턴오버 없이 패스가 잘 전달이 되었다면 최대한 신속하게 2-3지역방어의 진형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2-2-1 하프코트 프레스에서 2-3 지역방어로 전환이 되었다면 프레스 수비가 성공은 하지 못했지만 아직 실패는 아니다. 남은시간 동안 잘 대응하여 시간에 쫒기는 공격을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파울을 범하게 되면 그동안의 압박과 견제가 무용지물이 된다. 상대는 정비할 시간을 갖게 되고 다시 사이드라인에서 공격이 전개 될 것이다. 때문에 파울을 하지 않고 압박하는 수비능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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