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018 1월 15일

전년도 컨퍼런스 우승팀간의 대결. 하지만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올시즌 골든 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모두 패배한 클리블랜드. 높은 곳을 바라보는 팀이기에 더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골든 스테이트

케빈 듀란트 32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3점 4개

스테픈 커리 23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3점 4개

드레이먼드 그린 11득점 16리바운드 9어시스트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 32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4블록

아이제이아 토마스 19득점 4어시스트

케빈 러브 17득점 7리바운드 3점 3개

강팀들 끼리의 대결. 골든 스테이트는 리그에서 상황대처 능력이 가장 좋은 팀 중 하나이다. 감독과 코치진들의 운영능력과 함께 선수들의 위기 관리 능력 또한 탁월하다. 이번 대결에서도 골밑과 리바운드 열세의 문제를 잘 해결했다.

클리블랜드는 몇년째 르브론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비판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르브론을 중심으로 경기력을 끌어오리는 방식은 그들에게 승리의 기초 공식이다.

골든 스테이트가 케빈 듀란트라는 주포를 얻은 이후, 공격적인 면에서 더 유기적이고 다양한 공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르브론만 만나면 새가슴이 된다는 비판도 이제는 더이상 이어지지 않을 듯.

듀란트는 32득점을 넣으며 골든 스테이트 공격의 중심을 담당했다. 원조 골든스테이트 에이스와 클레이탐슨과 공존하면서 득점에 많은 부분을 담당할 수 있는 것은 듀란트의 능력이 그만큼 탁원한면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결만 봐도 듀란트는 르브론과의 대결에서 고전하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절의 그와는 다른 모습이다. 또한 드레이먼드 그린은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골든스테이트가 클리블랜드에 리바운드에서 앞서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한편 이번 패배로 클리블랜드는 걱정이 더 많아졌다. 최근 로테이션으로는 성적이 유지가 않되는 모양새. 더군다나 동부의 새로운 강자들이 떠오른 만큼 이번 파이널에서는 르브론을 볼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