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선수들을 가동할 수 없음에도 성적을 유지중인 샌안토니오와 르브론을 제외하고는 주력선수가 누구인지 의심 부호가 붙은 클리블랜드의 대결. 혹자는 무뎌진 창과 구멍난 방패의 대결이라 칭했다.

114 샌안토니오 스퍼스 31승 18패

102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7승 19패

클리블랜드는 이경기 전 최근 7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었다. 1월 들어 클리블랜드는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에서야 르브론이 어떻게든 해준다 해도 수비에 구멍이 난 이상 동부 강호에 어울리는 이미지는 아니다.

샌안토니오

라마커스 알드리지 30득점 8리바운드

디욘테 머레이 19득점 10리바운드 7스틸

토니파커 14득점 6어시스트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 28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드웨인 웨이드 12득점 6리바운드

케빈 러브 10득점 11리바운드

샌안토니오는 카와이 레너드가 사근, 파우가솔이 손목, 마누지노빌리가 허벅지, 루디 게이가 발 뒤꿈치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샌안토니오는 2쿼터부터 코트 주도권을 장악했다.

올시즌 샌안토니오는 부상당한 레너드를 쓸 수 없는 상황에서 알드리지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해 왔다. 그리고 토니파커와 지노빌리가 중요한 시기 활약해주며 성적을 유지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촘촘하지 않은 클리블랜드의 앞선 수비 라인을 토니파커가 마구 휘젖고 샌안토니오는 무뎌진 창의 자루를 몽둥이로 사용하듯 클리블랜드의 수비를 박살냈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는 이번 경기에서 28득점을 올려 역대 일곱 번째로 30000득점을 기록했다. 누적 10000득점과 20000득점 그리고 이제 30000득점 까지 최연소로 이룬 르브론 제임스는 반박할 수 없는 리그 최고의 득점원이다.

역대 득점 순위

1위 카림 압둘자바 38387득점 경기당 평균 24.6득점

2위 칼 말론 36928득점 경기당 평균 25.02점

3위 코비 브라이언트 33643득점 경기당 평균 24.99점

4위 마이클 조던 32292득점 경기당 평균 30.12점

5위 윌트 체임 벌린 31419득점 경기당 평균 30.07점

6위 덕 노비츠키 30829득점 경기당 평균 21.41점

7위 르브론 제임스 30021득점 경기당 평균 27.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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