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Week15 2018.01.24

벤시몬스가 활약하며 필라델피아가 5할 승률을 지켜냈다. 기대가 많았던 영건 군단은 시험의 기로에서 살기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115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3승 21패

101 시카고 불스 18승 30패

필라델피아와 시카고는 천적관계를 이루고 있다. 이 경기 전까지 필라델피아에게 시카고는 악몽 그자체. 최근 맞대결 전적 20경기에서 18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2점차로 진 안타까운 과거가 있다.

엠비드의 분전에 벤시몬스의 활약과 로버트 코빙턴의 득점가세는 필라델피아로 승기를 잡아줬다. 공격력은 수준급이고 젊고 활기찬 필라델피아는 실책관리만 잘 된다면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팀이다. 실책의 연속과 이로인한 선수들의 멘탈 가출이 패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시카고는 경기내내 끌려다녔다. 단 한번도 동점을 경험하지 못한체 힘든 경기였다. 야투성공률이 38%대에 그치며 암담한 시간의 연속이었다. 슛이 들어가지 않는 게임은 정말 힘든 경기가 될 수 밖에 없다.

이번 경기에서 벤 시몬스는 시즌 다섯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이번 다섯번째 트리플 더블이 주목받는 이유는 벤시몬스가 이번 시즌 데뷔한 신인이기 때문이다.

데뷔 시즌에 4회이상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역대 신인들을 보면 이름값을 했던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올해 신인왕에 오를 수도 있는 신인중의 하나인 벤시몬스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1960 시즌에 데뷔한 오스카로버트슨은 26회를 기록했고 신인왕에 올랐다. 매직존슨은 1979년에 데뷔하여 7회를 기록했고 파이널 MVP가 되었고 알반아담스는 1975년 데뷔하여 5회를 기록 신인왕에 올랐다. 제이슨키드는 1994년 데뷔하여 4회를 기록, 신인왕에 올랐다.

또한 2017년 11월 20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신인 기준 단일 경기 최다리바운드 기록인 18리바운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재다능하고 폭발력 있는 벤 시몬스가 얼마나 성장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필라델피아의 경기를 보는 또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Ben Simmons Scores 19 pts, 17 rebs, 14 asts vs The Bu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