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인 밀워키 벅스를 큰 점수차로 잡아냈던 마이애미가 상승세를 타며 몰아붙이며, 마이애미의 히어로 타일러 히로가 30득점을 집어 넣었지만 인디애나의 끈질긴 노력에 좌절했다.
102 인디애나 페이서스 1승 2패
91 마이애미히트 1승 1패
경기 초반 인디애나의 벤치멤버들의 활약으로 인디애나가 앞서나갔다. 인디애나는 주득점원인 TJ워랜과 캐리스 르버트가 장기결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3쿼터부터 양상이 바뀌기 시작했다. 승부에 나선 스포엘스타 감독이 압박수비로 흐름을 끊었다. 마이애미는 3쿼터를 8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공격코트와 수비코트에서의 역할이 아주 선명해 졌다.
마이애미
타일러 히로 30득점 10리바운드 3점 3개
지미 버틀러 1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 3스틸
뱀 아데바요 17득점 16리바운드
아데바요 버틀러 터커로 이어지는 라인업으로 상대의 공격이 빡빡하게 만들었다. 명실 상부 리그 최고 수준의 실점억제력을 보여줬다는 평가.
공격 코트에서는 타일러 히로가 활약했다. 이제 막 리그 3년차인 슈터 타일로 히로는 다양한 형태의 공격 전술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정석적인 캐치엔 3점은 물론 얼리오펜스 부터 스크린 연계 플레이에서 까지 톡톡 골을 집어넣었다.
4쿼터에 들어오면서 양 팀 모두 스테미너의 문제가 생긴듯, 실책을 연발 했다. 4쿼터 승부처임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이 흐려지는 듯한 모습이었다.
인디애나
말콤 브록던 18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도만타스 사보니스 17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크리스 두아르테 19득점 5리바운드
경기는 4쿼터에 끝을 보지 못했다. 마이애미의 히어로 볼이 가동되면 타일러 히로가 역전 3점슛을 터뜨렸으나 다시 뒤집히고 이어서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동점 3점 슛을 터뜨렸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전이 시작되면서 전개된 인디애나의 공격형태는 사보니스를 활용하는 것이었다. 사보니스를 중심으로 전술세팅, 버틀러와 미스매치를 설계했다.
말콤 브록던과 사보니스의 원투펀치 조합이 연장전에 꽤나 위력을 발휘했다. 아데바요는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승부처 내내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의 30득점 활약에도 불구하 인디애나에 패배하고 말았다.
인디애나의 고민
주전 멤버의 체력이 문제다. 벤치 생산력이 떨어지면서 주전 인력이 투입되는 시기가 빨라지는 것이 반복되면서 경기후반 팀의 체력이 온전치 못한 모습.
신 클러치는 위력적, 구 클런치는 침묵
타일러 히로가 결정적인 순간 빵빵 터뜨려준 반면 지미버틀러는 소극적인 공격을 전개했다. 지미 버틀러가 해결사 역할을 소화하지 못하면 마이애미의 경기 후반 공격력은 반감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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