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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소식/21-22

NBA소식 10/21 덴버의 호쾌한 역전극

by 농블 2021. 10. 22.

 

덴버가 지난 플레이오프의 복수를 했다. 더구나 한때 16점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는 좀 더 유려하게 오픈 점프샷을 만들어내고 아웃넘버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잘 꾸려졌다.

 

98 피닉스선즈 1패
110 덴버 너게츠 1승

 

지난 시즌 파이널 무대를 밟았던 피닉스 선즈는 자신들이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쉽게 4연승으로 스윕했던 상대에게 개막전에서 덜미를 잡혔다. 크리스폴이 진두지휘하며 자신의 472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은 패배했다. 

 

피닉스
크리스폴 15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미칼 브릿지스 16득점 5리바운드
디안드레 에이튼 15득점 6리바운드

크리스폴은 커리어 누적 20000득점과 10000어시스트의 달성이 코앞이다. 불과 7득점만 추가하면 되므로 다음경기에 바로 달성될 듯 싶다. 10월 23일 LA 레이커스 원정에서 역사적인 장면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폴의 스크린을 활용한 점퍼

크리스폴은 장기인 엘보 근처의 슈팅으로 덴버를 괴롭혔다. 일대일 찬스 또는 스크린의 도움을 받아 페인트존 진입직전 슈팅을 날리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덴버
니콜라요키치 27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월 바튼 2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마이클 포터 주니어 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하지만 2쿼터 후반 16점 까지 벌어졌던 경기는 후반에 뒤집어진다. 3쿼터 후반부터 4쿼터 초반 공방에서 덴버는 코트주도권을 장악한다. 벤치자원들의 선방이 컸다. 자말 머레이의 무릎수술 재활로 인한 공백을 동료들이 매꿔주었다.

 

요키치의 포스트업

요키치가 리바운드와 속공에 관여하면서 덴버의 중심을 지켜주었다. 특히 에이튼을 상대로 포스트업공격을 성공하면서 더블팀을 이끌어내는 빈도수가 늘어나게 된다. 더블팀에 이은 오픈찬스를 만들어내는 공식이 성공적으로 이어진다. 

 

주전이 대거 가세한 4쿼터 중반이후 점수차는 점점 벌어져 덴버의 승으로 경기는 끝난다.  개막전에서 110득점 마진 +12 야투성공률 51.6%의 괜찮은 화력을 뿜어내었다.

 

요키치의 공격력은 어디까지

요키치의 포스트업은 어시시트 포인트가 많기는 하지만 정석에서 살짝 벗어난 동작들이 많다. 때문에 아크로바틱한 동작들이 종종 나오는데, 보통 흑인선수들의 탄력과 유연함을 기반으로한 동작과는 거리가 멀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이런 득점루트가 안정적이지 못했다. 과연 요키치의 포스트 공격을 어디까지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가 덴버의 공격패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폴이 없을때 어떻하나

크리스폴이 코트에 뛸때 피닉스는 안정적인 볼배급이 된다. 더구나 스크린을 활용하면서 패스와 슈팅을 모두 수준급으로 할수있다. 하지만 폴이 없을때 어떻게 공격을 진행할 것인가에 대해 아직 피닉스는 좀 더 고민해야 할 것이다. 특히 크리스폴이 없을때 데빈부커가 침묵하는 상황은 피닉스에겐 재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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