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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ketball Story/팀 스토리

2016-2017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by 농타쿠 2017. 8. 18.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37승 45패 컨퍼런스 10위

  

2년전까지는 플레이오프 레이스가 시작되면 디트로이트를 볼 수 없었다. 198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그 강인하고 끈끈했던 모습을 언제 다시 볼 수 있는 것일까.




  

스탠 밴 검디 감독 체제로 시작된 이번 시즌은 대대적인 손질이 있었다. 다 갈아 엎어보자라는 심정으로 구단 우녕 전권을 가진 스탠 밴건디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팀을 꾸리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빅맨 박아두고,

겁나 던져라"


  

지난날 절정의 기량을 가진 드와이트 하워드를 중심으로 올랜도를 양궁농구 부대로 설계했던 방식. 그렇게 디트로이트를 요즘 트렌드에 맞는 중장거리 슛으로 풀어가는 팀으로 변모시키려 하였다.


  

  

"이제는 드러먼드 팀?"

  

스탠 밴건디 부임 후 이루어진 디트로이트의 체질개선 작업. 조쉬 스미스' 그렉 먼로등을 내보낸 디트로이트는 안드레 드러먼드를 중심으로 재편되었다.




  

때문에 끈질긴 수비코트의 우위를 가져가면서 높이의 장점과 에너지 우위를 바탕으로 좋은 인사이드 수비 & 정확도 높은 외곽 슛으로 팀 컬러를 변화시키려 했다.


"아쉽다,

아쉽고,

또 아쉽구나."


  

하지만 드러먼드가 리그의 손꼽히는 빅맨임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는 점은 팀의 발목을 잡았다. 수비에서의 압도적인 모습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공격력도 모자란 느낌이다.


  

  

"이정도의 슈팅은 

참사라 부를만하다"

  

개선작업이후 선수들은 나쁘지 않은 전술이해도를 보여주는 듯 했다. 한때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손발이 맞아들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성적은 처참했다.




  

무엇보다도 감독이 추구한 스타일의 농구를 전혀 해내지 못했다. 슈팅 정확도가 너무 떨어지다 보니 공격이 완성될 수 없었다. 자유투 3점슛 야튜성공률이 바닥을 달렸다. 

이는 경기 막판 시소경기에서 디트로이트를 더욱 답답하게 만들었다. 조금만 더 정교한 슛을 던질 수 있었다면 5할 승률을 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여기에 해결사 노릇을 해줘야할 래지잭슨 마저 감독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레지잭슨은 극심한 기복에 시달렸다.


"슛을 못넣으면

이길수 없다."


여러 슈팅 지표에서 바닥을 내달린 디트로이트의 성적은 오를 수가 없었다. 그렇게 올해 한시즌도 힘들었다. 농구는 슛을 넣어야 득점이 올라간다. 슛을 넣지 못해서야 성적이 날리가 없다.




  

전시즌 오랜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복귀한 디트로이트는 이번에 다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클러치 상황에서의 역전패만 줄였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 많아 아쉽다.



Nongble Nong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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